당정청, 내일 정책조정협의회..쟁점법안 전략 확정

김영신 기자 2016. 2. 1. 15: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직권상정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16.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2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비롯한 쟁점법안들을 1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노동개혁 4법을 비롯한 쟁점법안들을 중점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정부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법안 관련 부처 장관들, 청와대에서는 현정택 정책조정·안종범 경제·김현숙 고용복지 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쟁점법안 일괄처리와 선진화법 개정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방침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이견이 현격한 데다 2일 당정청 협의회까지 잡혀 회담은 연기됐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오후에 여야 지도부와 회동한 뒤 최종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오전 중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2일 협의회 소식을 전해들은 뒤 "여당이 (당정청) 회의를 한다고 하니 회담을 내일 오후로 연기해야겠다"고 언급했다.

eriwhat@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