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北, 사이버공격·후방침투·테러 가능성"

2016. 2. 1. 15: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작전사령부 방문.."추가도발 대비 상시 작전태세 유지하라"
이순진 합참의장, 공군 11전투비행단 현장지도 (서울=연합뉴스) 이순진 합참의장이 1일 공군 11전투비행단을 방문, 조종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조종사들에게 "이제 우리는 북한 도발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며 "만약 적이 도발하면 가장 신속하게 출동해 도발 원점과 지휘 지원세력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2016.2.1 << 합참 제공 >> photo@yna.co.kr

2작전사령부 방문…"추가도발 대비 상시 작전태세 유지하라"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순진 합참의장은 1일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사이버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의장은 이날 후방 지역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적이 핵실험 이후 미사일 도발 및 추가 핵실험, 후방 침투, 무인기 도발, 테러, 사이버 공격 등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 대비해 현장에서 완전작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작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2작전사는 지역 내 다수의 국가·군사 중요시설이 산재돼 있어 적 침투 및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날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와 제11전투비행단도 찾아 "공군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억제력이자 즉각적인 응징을 위한 핵심전력"이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함으로써 더이상 과거의 도발 패턴이 유용하지 않음을 적에게 확실히 인식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 의장의 이번 육군·공군 부대 방문은 핵실험 이후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돌파구를 찾고자 추가 군사 도발뿐 아니라 후방 지역 테러, 사이버 공격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비군사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 하에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ljglory@yna.co.kr

☞ 12세 '재혼녀 조카' 성폭행해 집유 받고 또 범행
☞ "딸을 죽였어요" 112에 수차례 허위신고한 20대
☞ 與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신청 만장일치 불허
☞ 도박빚 2천만원 때문에…후배 살해 20대에 징역 30년
☞ 화마에 장애여성 숨져…"음식 사왔는데…" 남편 오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