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쇼크> 대이란 수출 110억달러 이상 확대한다

2016. 2. 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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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개최
이란진출성과사업 점검회의 (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란진출성과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 개최

(세종=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정부는 새롭게 떠오르는 이란 시장을 공략해 3년 내에 수출 규모를 11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부 등 관계 부처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주재로 '이란 시장 진출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오는 29일 이란에서 열리는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앞두고 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면서 부처별 성과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 부국인 이란은 서방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올해 5.8%, 내년 6.7% 가량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 수출 확대와 그간 동결된 자산 1천억달러(이 중 290억달러는 즉시 해제 가능)를 활용해 에너지 투자와 사회인프라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이란에 역대 최대인 62억6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 바 있다. 하지만 경제제재가 진행되면서 지난해 대이란 수출액은 37억6천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산업부는 "일단 올해 이란 수출액을 2012년 수준으로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내에 지난해 수준의 3배인 110억 달러 이상으로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경제공동위 때 무역규모 확대 목표치를 합의 의사록에 설정하고 앞으로 이행 상황을 서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경제공동위 개최에 맞춰 산업·무역·중소기업, 에너지·자원, 건설·환경, 해운·항만, 보건·의료, 금융·재정·관세, 문화·정보통신기술(ICT)·과학기술·전자정부 등 7개 분과를 구성하기 위해 이란 측과 협의 중이다.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협력, 금융지원약정, 담수·발전사업 협력 등 21개 MOU(협정 및 계약 포함)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현지 대형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란 중앙은행과 50억 유로 규모의 기본대출약정 체결을 추진하고 무역보험공사도 이란 재무부와 20억달러 규모의 기본금융약정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중장기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태희 차관은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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