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방콕 콘서트 성료..2만 관객 열광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소녀시대

글로벌 No.1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일본에 이어 태국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네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는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소녀시대 4th 트어 – 판타지아 – 인 방콕(GIRLS’ GENERATION 4th TOUR – Phantasia – in BANGKOK)‘을 개최,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2만여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2012년, 2014년에 이어 소녀시대가 태국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는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인 만큼, 명실상부 No.1 걸그룹 소녀시대의 글로벌한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소녀시대

이번 콘서트에서 소녀시대는 데뷔 곡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해 ‘지(Gee)’, ‘소원을 말해봐’, ‘더 보이즈(The Boys)’, ‘미스터 미스터(Mr.Mr).’, ‘라이언 하트(Lion Heart)’ 등의 히트곡, ‘쇼 걸스(Show Girls)’, ‘파이어 알람(Fire Alarm)’, ‘예감(Bump It)’ 등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정규 5집 수록곡은 물론, 소녀시대-태티서만의 세련된 개성이 극대화 된 ‘아드레날린(Adrenaline)’, 새로운 유닛 조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윤아&써니의 ‘슈거(Sugar)’, 수영&효연&유리의 ‘푸쉬 잇(Push It)’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현지 팬들은 영원히 이 곳에 함께 하자는 의미의 ‘포레버 히어(FOREVER HERE)’, ‘프로미스(PROMISE)’ 배너를 들고, LED 핑거 라이트를 이용해 정규 5집 선행 싱글곡명 ‘파티(PARTY)’의 대형 글자를 만드는 등의 이벤트로 크게 화답했다. 또 관객 모두가 일제히 ‘해피벌스데이 투 수영(HBD TO SYOUNG)’ 문구가 새겨진 배너를 들며 다가오는 수영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벤트도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 시작 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 및 공연 소감, 2016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르앙 라오 차오 니(Reung Lao Chao Nee)’, ‘트루 뮤직(True Music)’, ‘나인 엔터테인(9 Entertain)’, ‘타이 랏(Thai Rath)’, ‘데일리 뉴스(Daily News)’ 등 태국 주요 매체 약 50곳, 100여명의 취재진들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경쟁을 펼쳐, 소녀시대에 대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확인케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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