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반짝 한파'..모레 추위 풀려
공항진 기자 2016. 2. 1. 11:20
<앵커>
경기 북부와 강원, 그리고 충북과 경북 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반짝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한파는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모레(3일) 오후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가 다시 밀려오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서울 기온은 영하 9.1까지 떨어졌고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철원 영하 15.1도 대관령 영하 17.6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 내륙과 산지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파로 피해가 우려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추위는 오후에도 이어져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중부 지방은 종일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동파사고 예방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과 경기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산불 등 큰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모레 오후에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으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항진 기자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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