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포그바 1골 1도움' 유벤투스, 키에보 4-0 완파..리그 12연승 질주

윤경식 2016. 1. 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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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키에보 베로나에게 승리를 거두며 리그 12연승을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31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키에보와의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서 모라타의 멀티골과 포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12연승의 대기록을 세웠고, 승점 3점을 추가해 나폴리의 승패 여부에 따라 선두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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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유벤투스가 키에보 베로나에게 승리를 거두며 리그 12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승점 3점을 추가해 나폴리의 승패 여부에 따라 선두 등극의 가능성 역시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31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크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키에보와의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경기서 모라타의 멀티골과 포그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인업] 디발라-모라타 투톱 출격

리그 12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지난 인터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서 3골을 합작한 알바로 모라타와 파울로 디발라를 투톱으로 선발 기용했다. 또한 강력함을 더 하고 있는 폴 포그바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사미 케디라를 중원에 배치해 키에보전에 나섰다.

[전반전] 모라타의 기선제압, 앞서가는 유벤투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유벤투스는 강력하게 키에보를 몰아쳤다. 경기 역시 이른 선제골로 쉽게 풀렸다. 전반 6분,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모라타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유벤투스는 강력한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키에보에게 주도권을 가져갔다. 또한, 알렉스 산드로와 리히슈타이너의 좌우 윙은 키에보를 쉼 없이 괴롭혔고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 이후 추가골이 없어 약간은 답답한 상황, 디발라와 모라타가 해결사로 나선다. 전반 40분 디발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디라가 모라타에게 크로스, 모라타는 수비를 따돌리며 이를 마무리해 팀의 추가골을 이끌었다.

[후반전] 초반 불안감, 하지만 ‘해결사’ 포그바
기분 좋은 2점차 리드를 잡고 후반에 나섰지만 전반과는 경기 내용이 같지 않았다. 후반 초반 세트피스와 중거리 슛을 통한 키에보의 공격이 매서웠고 전반과 같은 활기찬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3분 이후 유벤투스는 전열을 재정비하기 시작했고 패스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다급해진 키에보는 라인을 끌어올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유벤투스는 날카롭게 추가골을 만들어낸다. 후반 16분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받은 포그바가 욕심을 버리고 쇄도하는 산드로에게 패스, 산드로는 이를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연결시켰다.

세 번째 골까지 실점하자 키에보의 사기는 바닥을 쳤다. 이는 곧장 네 번재 실점까지 이어졌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포그바는 개인 돌파에 이어 침착한 슛으로 경기에 쐐기를 받았다.

승기를 완벽하게 잡은 유벤투스는 후반 24분 마르키시오를 불러들이고 에르나네스를 투입했고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끝까지 주도권을 가진 유벤투스가 완승을 가져갔다. 이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12연승의 대기록을 세웠고, 승점 3점을 추가해 나폴리의 승패 여부에 따라 선두 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사진=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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