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안상태 "돈 못벌어 아내에 들들 볶였던 적도 있다" 고백

뉴스엔 2016. 1. 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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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가 '개그콘서트'에서 "돈을 못 번다고 들들 볶였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개그맨 안상태는 1월3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요리하는 고야' 코너에서 정승환과 호흡을 맞추며 힘든 가장을 위한 미역국 요리를 선보였다.

정승환은 "가장이라 힘드냐"고 물었고, 안상태는 "사랑하는 와이프가 있어 하나도 안 힘든다. 근데 내가 들어가면 막 뛰어온다. 내가 택배인 줄 알고 뛰어오는 거야. 내가 택배만도 못한 거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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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가 '개그콘서트'에서 "돈을 못 번다고 들들 볶였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개그맨 안상태는 1월3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요리하는 고야' 코너에서 정승환과 호흡을 맞추며 힘든 가장을 위한 미역국 요리를 선보였다.

정승환은 "가장이라 힘드냐"고 물었고, 안상태는 "사랑하는 와이프가 있어 하나도 안 힘든다. 근데 내가 들어가면 막 뛰어온다. 내가 택배인 줄 알고 뛰어오는 거야. 내가 택배만도 못한 거야"라고 답했다.

안상태는 생새우를 꺼낸 뒤 "피곤한 가장이다. 등골이 휜 거야. 피곤해죽겠는데 마누라 님이 자꾸 말을 거시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안상태는 물에 젖은 미역을 꺼내며 "이게 부인이다. 파마를 한 거야. 오늘 뜨거운 밤 보내려고 아주 예쁘게 하고 온 거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상태는 새우에 칼집을 내며 "먼저 지퍼를 내리고 벨트를 풀고 쫙 벗기면 되는 거야. 순서가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안상태는 "나도 들들 볶였던 때가 있었다. 내가 돈을 못 벌어서 돈을 못 번다고 들들 볶였다. 열심히 일해 마누라에게 돈을 갖다줬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행복이 찾아왔냐"고 물었고, 안상태는 "택배가 찾아온 거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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