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아쉬운 역전패..'이제는 리우 향해'
<앵커 멘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3세이하 아시아 선수권에서 일본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일전 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오히려 보약으로 삼아 올림픽 본선 무대를 향해 출발합니다.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태용호는 후반 초반까지 경기를 지배하며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전반 20분 권창훈이 선제골, 후반 2분에는 진성욱이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러나 너무 빨리 우승의 기쁨에 빠졌는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집중력이 무너졌습니다.
후반 22분부터 36분까지 14분 사이에 내리 세골을 내주며 일본에 3대 2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인터뷰> 문창진(올림픽 축구 대표팀) : "선제실점을 한 뒤에 마지막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승컵을 들지 못했지만,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낸 대표팀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원동력으로 본선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한일전을 지고 선수들이 왜 졌는지 느꼈고 다시 리우에서 한일전을 하게 되면 그때는 멋지게 복수해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리우 올림픽 본선까지 앞으로 7개월, 이번 대회를 통해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신태용호는,
와일드카드 등으로 약점을 보완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한지연기자 (lea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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