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득점' 하승진 "KCC 농구, 중독성 있다"

변정인 2016. 1.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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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30,221cm)의 뒷받침이 KCC의 승리로 연결됐다.

전주 KCC는 31일 열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5-2016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13-108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CC는 29승 18패를 기록, 2위 고양 오리온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하승진은 이날 경기에 대해 "연장전에 뛰지 않았는데 관중 입장으로 너무 즐거웠다. 치열했던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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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하승진(30,221cm)의 뒷받침이 KCC의 승리로 연결됐다.

전주 KCC는 31일 열린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5-2016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13-108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CC는 29승 18패를 기록, 2위 고양 오리온을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드레 에밋이 4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하승진이 그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승진은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팀을 도왔다. 하승진의 최종기록은 15득점 6리바운드. 하승진은 4쿼터까지 매쿼터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도 보였다.

하승진은 이날 경기에 대해 “연장전에 뛰지 않았는데 관중 입장으로 너무 즐거웠다. 치열했던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밋이 자신의 득점 뿐 아니라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면서 활약했다. 하승진은 이에 대해 “초반에 에밋 플레이 영상을 봤을 때도 본인의 득점과 함께 동료들도 살려주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자신이 하던대로 찬스가 나면 공격적으로 하고 기회가 나면 패스를 해주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Q.승리 소감은?
A.연장전에 뛰지 않았는데 관중 입장으로 너무 즐거웠다. 보면서 느낀 것이 KCC 농구는 막장 농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드라마를 보면 짜증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 계속 보게 되지 않나. 그런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웃음). 


Q.2차 연장까지 이어질 정도로 치열했던 경기였다.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A.어제도 치열한 경기를 하고 오늘도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다. 초반에 전자랜드 선수들 슛 감이 좋아서 전반전에 고전을 한 것 같다.

Q.안드레 에밋한테 수비가 쏠리다 보니 본인에게 기회가 많이 나는 상황이다.
A.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도 패턴을 주문하시고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외곽에서 많이 터져주면 더 수월한 플레이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도 잘하면서 내외곽이 모두 잘돼서 나중에는 에밋이 손 쉬운 공격을 하는 상황도 올 것이고,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 같다.

Q.에밋이 동료들의 찬스를 많이 봐주는 모습이 보였다. 
A.초반에 에밋 플레이 영상을 봤을 때도 본인의 득점과 함께 동료들도 살려주는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자신이 하던대로 찬스가 나면 공격적으로 하고 기회가 나면 패스를 해주는 것 같다.

Q.승부처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에밋이지만 리카르도 포웰만 만나면 흥분하는 모습이다.
A.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다. 그런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 혼자 플레이를 해서 경기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살리는 플레이를 해줬기에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수로서 당연히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Q.매치업이었던 주태수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했다.
A.내가 막으면 3점슛이 잘 들어간다(웃음). 내가 한발짝 더 나가서 과감하게 수비해야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불안해서 과감하게 나가지 못하는 것 같다. 고쳐 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플레이오프에서는 본인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질 것 같다.
A.우선 우리 코칭스태프를 100% 믿는다. 매 경기 다양한 전술을 준비해 주신다. 플레이오프 때도 선수들의 개인 능력보다는 팀플레이가 살 수 있는 감독님의 전술을 믿고 있다.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Q.이날 승리로 고양 오리온을 반 경기로 추격했다.
A.오리온과 반 경기 차가 나서 좋은 싸움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힘들게 이기긴 했지만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이 승리하면 4강 직행을 도전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_한명석 기자

  2016-01-31   변정인(judylal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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