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신경 쓰지 않는다" 추승균 감독의 자신감

맹봉주 2016. 1. 3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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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코앞에 왔다.

전주 KCC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13-108로 이겼다.

2위와 반 경기 차 3위인 KCC. 이제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바로 코앞에 있다.

추승균 감독은 "8경기 남았다. 오리온과 반 경기 차이다. 상대팀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팀 방식대로 가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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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코앞에 왔다.

전주 KCC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13-108로 이겼다. 5연을 질주한 KCC는 2위 고양 오리온에 반 경기차로 접근했다.

안드레 에밋이 4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전태풍(19득점 3리바운드)은 연장 승부처에서 침착한 자유투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맹공을 퍼부으며 접전을 펼쳤다.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33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득점 대결로 코트 위는 후끈 달아올랐다.

끝날 듯, 끝나지 않은 경기는 2차 연장까지 흘러갔다. 에밋과 포웰이 모두 5반칙 퇴장 당한 2차 연장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쪽은 KCC였다. 김태술이 3점으로 2차 연장 첫 득점을 올리고 전태풍은 2차 연장에만 6득점을 몰아넣으며 2시간 40분의 혈투는 KCC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상기된 표정으로 인터뷰 실에 들어온 추승균 감독은 “백투백 경기의 여파 때문인지 전반전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수비 밸런스가 깨졌던 것 같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강팀으로 한 걸음 다가간 증거라고 생각한다. 혹평할게 없다”며 연장 접전을 펼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더블 팀 수비로 에밋의 득점을 봉쇄하려 했다. 하지만 에밋은 득점과 패스를 자유자재로 하며 전자랜드 수비진을 농락했다. 추승균 감독은 “에밋에 대한 더블 팀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에밋에게 더블 팀 가는 건 9개 구단이 다 하는 것 같다. 에밋은 똑똑한 친구다. 작전 타임 때 수비가 몰리면 패스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이행했다. 앞으로 더 잘 맞춰질 것이다”고 말하며 에밋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에밋 이외에 수훈선수를 꼽아 달라는 말엔 정희재(10득점 5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추승균 감독은 “(정)희재가 오늘 경기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정말 잘해줬다. 그런 선수 한 두 명 있으면 팀이 단단해 진다”며 이날 정희재의 경기력에 대해 흡족해 했다.

2위와 반 경기 차 3위인 KCC. 이제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바로 코앞에 있다. 추승균 감독은 “8경기 남았다. 오리온과 반 경기 차이다. 상대팀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팀 방식대로 가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명석 기자  

  2016-01-31   맹봉주(mbjsa05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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