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28] '럭키펀치 작렬' 차정환, 미들급 챔피언 등극

로드FC 제공

[스포츠한국 장충체육관=이재호 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일본의 후쿠다 리키가 미들급 챔피언 1차방어에 실패했다. 한일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날 경기는 차정환이 2라운드 중반 럭키 펀치로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차정환은 3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8에 출전해 미들급(-84kg)에서 일본의 후쿠다 리키를 상대로 2라운드 KO승리를 거두며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가져왔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 ‘후지산의 활화산’ 같은 무시무시한 선수다. 신장 182cm. 22승7패1무. 레슬링 스타일이다. 자타공인 아시아 미들급 최강자다. UFC에서도 활동했다

1라운드에는 차정환의 열세가 명확했다. 테이크다운과 강력한 펀치에 열세를 보인 차정환이었다. 하지만 간혹 반격을 하면서 장기전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후쿠다 리키는 강력하게 공격에 나섰고 차정환은 곧 쓰러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모두가 열세를 예상하던 그 순간 차정환의 라이트가 후쿠다 리키의 후두부에 꽂혔고 단 한방에 리키는 쓰러지고 말았다. 파운딩에 나선 차정환은 곧 TKO를 따내며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가져왔다.

XIAOMI ROAD FC 028 결과

5경기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 차정환 2라운드 TKO승
4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네즈 유타 - 2-1 판정승
3경기 밴텀급 권민석 VS 알라텡헬리 - 알라텡헬리 2-1 판정승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류 샤오니 - 박정은 2라운드 TKO승
1경기 페더급 조병옥 VS 김형수 - 김형수 심판만장일치 판정승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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