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마르시알에 훈수, "90분 다 잘해야 한다"
박대성 2016. 1. 31. 20:07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20)에게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iPro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비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마르시알은 이날 경기 2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았다. 31일 판 할 감독은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모두가 마르시알을 칭찬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시작 20분 동안은 정말 최악의 모습이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판 할 감독이 생각하는 ‘기준’은 90분이었다. 판 할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라면 90분 전체를 잘해야 한다. 나는 그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채찍 후엔 만족감을 내비쳤다. 판 할 감독은 “그럼에도 마르시알은 20분 이후부터 경기에 몰입하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매우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맨유에서 대단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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