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확정' 오세근 "더 높은 순위 바라보겠다"

박형규 2016. 1. 3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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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형규 인터넷기자] “6강이 확정됐지만, 안주하지 않고 더 올라가겠다.” 오세근이 승리 후 던진 당찬 포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7승19패를 기록,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찰스 로드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KGC인삼공사로선 오세근의 활약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가 골밑에서 잘 버텨주면 승리할 수 있다”며 오세근에게 거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골밑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가 부진한 상황에서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13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오세근은 “LG와의 경기에서 패해 팀 분위기가 많이 저하됐는데, 홈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6강이 확정됐는데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Q: 오늘 승리해서 6강 진출이 확정됐다. 소감은?
A: 지난 경기에 져서 팀 분위기가 많이 저하됐는데 오늘 홈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6강이 확정됐지만,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Q: 2위와 승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
A: 선수들끼리 항상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해서 올라가겠다.

Q: 최근 로드가 부진해서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는데?
A: 로드가 저하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잘 다독여서 기분을 끌어올려줘야 한다. 아직 순위싸움이 끝나지 않았으니 집중하겠다.

Q: 경기 막판에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놓쳤다.
A: 손에 땀이 많은 편인데, 공이 손에 달라 붙는 상황이었다. 날아가는 궤도가 안 좋았다.

Q: 2011-2012 우승했을 때와 지금의 차이는?
A: 팀의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 모션 오펜스를 많이 하기 때문에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난다. 감독님이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정확히 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혼자만의 움직임으로는 한계가 있다. 오늘 경기처럼 많은 선수들이 도와주면 골밑득점이 더 올라갈 것이다.

Q: 6강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은?
A: KCC가 가장 까다롭다. KCC랑 하면 잘 안됐던 부분이 많고, 힐의 가세로 높이가 높아진 것도 우리 팀으로선 부담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1-31   박형규(phg0904@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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