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김승기 감독의 한숨

박형규 2016. 1. 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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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신나는 농구'를 못했다." 승리를 했음에도 김승기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우리가 원하는 '신나는 농구'를 못했다. 선수들이 기가 많이 죽었다"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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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박형규 인터넷기자] “우리가 원하는 '신나는 농구'를 못했다.” 승리를 했음에도 김승기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7승19패를 기록, 6강 플레이오프를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2쿼터 야투 난조 속에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3쿼터 김기윤, 마리오가 5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김선형을 앞세운 SK가 1점차까지 추격을 하였지만, KGC인삼공사는 종료 12.4초전 김기윤이 쐐기를 박는 자유투 1개를 성공해 70-6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승리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우리가 원하는 '신나는 농구'를 못했다. 선수들이 기가 많이 죽었다”며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김승기 감독은 “로드가 잘 안 되고 있다. 신나서 해야 되는데, 신나지 못하고 있다”며 로드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Q: 6강에 진출한 소감은?
A: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아서 고민이다. 움직임이 적어졌고, 수비할 때 발을 안 떼고 손으로만 하려고 한다. 우리가 원하는 '신나는 농구'가 아니고, 분위기가 저하돼 고민이 많이 된다. 선수들이 기가 죽어서 하는 플레이를 해서 걱정다.


Q: 4쿼터에 로드 대신 마리오가 많이 나왔는데?
A: 로드가 잘 안 되고 있다. 신나서 하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


Q: 마리오가 난사하는 부분은 용인해주는 건가?
A: 슈터는 슛을 쏴야 하는데, 슛을 많이 던지지 않는다. 던지지 않으면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 자꾸 치고 들어가려고 한다. 요즘 잘 안 던져서 무리해서라도 많이 던지라고 한다.

Q: 김기윤의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A: 결정적일 때 실수를 한다. 이런 부분을 고쳐야 된다. 그러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Q: 오세근이 막판에 자유투 4개를 연속으로 놓쳤다.
A: 많이 뛰어서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 사진 유용우 기자

  2016-01-31   박형규(phg09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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