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공무원 확 늘어난다

최희석 2016. 1. 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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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부 부처 내 개별 과 단위에서 전일제 공무원을 증원하기 어려운 자리에 주당 20시간 또는 30시간 등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정부 내 조직권을 갖고 있는 행정자치부가 정부 부처 내 각 과 단위 조직 정원을 소수점 단위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조직과 정원에 관한 통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기존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공무원 자리를 나누는 것이며 일자리 나누기와 함께 일과 가정이 공존하는 직장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각 과 단위에서 1명을 더 채용하기는 어렵지만 주 20시간 또는 30시간에 해당하는 인력 소요가 발생했을 때 부처 내 정원을 유지하는 선에서 탄력적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충원할 수 있게 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대폭 확산될 여지가 생기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행자부는 각 과 단위 정원을 10.5명 또는 10.25명 등으로 소수점 단위로 운영(부처 전체로는 여전히 자연수여야 함)할 수 있도록 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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