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문경은 감독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 내줬다"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기자]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 내줬다."

서울 SK 나이츠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라운드 첫 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6-70으로 패했다. SK는 3연승에 실패하며 18승 28패 단독 8위에 그쳤다.

김선형이 3점슛 5개를 포함 25점 4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른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력과 19개의 턴오버 역시 패배의 요인이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 3연승하기가 참 힘들다. 오늘도 역시 기회가 왔는데 살리지 못했다"면서 "리바운드 우위를 점하고도 아쉽게 졌다. 19개 턴오버로는 이길 수가 없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KGC도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한 번의 공격, 한 번의 수비가 중요했는데 잦은 턴오버로 공격권을 많이 허용했다. 이 점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내용은 충분히 좋았다. 턴오버만 보완한다면 계속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장을 나갔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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