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탈북민단체, 브뤼셀서 북 핵개발·인권유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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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탈북민 단체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는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한의 핵개발 및 인권유린 중단을 촉구하는 영상·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유럽총연은 브뤼셀 중심가 그랑플라스에서 북한의 핵개발 상황과 인권 실태를 알리는 영상 자료 5점을 상영하고 사진 50여장을 전시했다.
유럽총연 등 재유럽 탈북민 단체들은 유럽 각국에서 집회와 사진전 등을 열어 북한의 인권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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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의 탈북민 단체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유럽총연)는 29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한의 핵개발 및 인권유린 중단을 촉구하는 영상·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유럽총연은 브뤼셀 중심가 그랑플라스에서 북한의 핵개발 상황과 인권 실태를 알리는 영상 자료 5점을 상영하고 사진 50여장을 전시했다. 아울러 브뤼셀 시민에게 성명서와 소책자를 나누어 주었다.
유럽총연은 성명에서 지난 21일 유럽의회가 북한에 대해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대북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준비 중인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주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북한 당국이 핵개발과 인권유린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국가로서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아시아 투자담당관 마르셀로 시가르는 북한이 핵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인권 개선에 나서도록 EU 기관들이 유엔과 협력해 압력을 가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대북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총연은 지난 8일 브뤼셀 유럽의회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유럽총연 등 재유럽 탈북민 단체들은 유럽 각국에서 집회와 사진전 등을 열어 북한의 인권실태를 지속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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