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드에 긴장하는 이유 3가지
[헤럴드경제=김수한ㆍ김우영 기자] 북한은 31일 미국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미군무력증강에 커다란 우려를 품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 대한 ‘사드’ 배비(배치) 기도를 노골화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미사일방위체계 구축 책동은 대국들에 대한 전략적 우세를 차지하며 이 나라들을 압박해 보려는 어리석은 기도로, 세계평화와 안전을 더욱 위태롭게 할 뿐”이라면서 “미국의 야심적인 미사일방위체계 수립 책동을 강건너 불보듯 방치할 나라가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처럼 사드에 긴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은 비대칭 전력에서 우리에 앞선다. 비대칭 전력은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이 가능한 무기다. 또 기습공격이나 게릴라와 같은 비정규군 등의 전력을 말한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칭전력은 탱크, 전차, 군함, 전투기, 포, 미사일, 총 등 실제 전투에서 사용되는 무기를 말한다. 재래식 무기다. 이런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투자한 만큼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대칭전력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기라는 의미에서 재래식전력(무기)이라고도 한다. 북한은 우리보다 재래식 무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대칭전력 위주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북한의 비대칭 전력을 견제할 수 있는 게 사드다. 실전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무력화될 수 있다.
종말단계방식의 ‘사드의 눈’ AN/TPY-2 레이더는 약 1000㎞에서 상승 중인 탄도 미사일을 감지해 600여㎞에서 낙하하는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탐지할 수 있다. 북한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드 종류에 따라 중국도 감시할 수 있다. 북한이 중국에게 미운 털이 더 세게 박힐 수 있는 대목이다.
사드 체계의 핵심 장비인 고성능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의 레이더 탐지거리는 600㎞ 수준의 종말단계 요격용(TBR)으로만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적 미사일이 발사 직후 상승하는 단계를 탐지하는 전방전개 요격용(FBR)의 필요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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