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내년 말 시험 발사

양훼영 2016. 1. 31. 13: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 순수 우리 기술로 한국형 발사체를 쏘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현재 발사체를 쏘아 올릴 심장, 엔진 개발이 한창인데, 내년 12월에는 시험발사를 할 계획입니다.

양훼영 기자가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75톤급 엔진의 연소기 점화시험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는 3단으로 구성되는데 75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이 엔진은 1단에 4개, 2단에 한 개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국형 발사체의 심장, 75톤급 엔진의 모형입니다.

실제 엔진은 현재 조립 중인데, 오는 3월 첫 완성품이 나오면 연소 시험에 돌입합니다.

발사체 3단에 들어갈 7톤 엔진은 지상 연소시험을 거쳐 올해는 공기가 거의 없는 고도 20km 상황을 가정한 연소시험을 할 예정입니다.

[한영민 / 항우연 엔진시험평가팀장 : 엔진을 구성하고 있는 연소기, 터보펌프, 가스발생기, 밸브는 모두 지금 시험이 되고 있고 75톤의 경우는 알고 있다시피 연소기의 연소 불안정을 거의 해결했기 때문에 엔진을 구성하고 있는 구성품 시험은 거의 끝났거든요. ]

내년 12월에는 75톤급 엔진만 장착된 2단 로켓을 시험 발사해 실제 발사상황에서의 엔진 성능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광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나로호를 할 때 (발사체)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익혔기 때문에 이제 거기에 주요한 부품 중 하나인 75톤급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75톤급 엔진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오는 2019년 12월, 한국형 발사체는 1.5톤급 위성을 싣고 첫 우주비행에 나섭니다.

이듬해 4단으로 개조된 한국형 발사체는 한국 최초의 달 착륙선 발사에 도전하게 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 "반려견 덕분에 인생역전"...SNS 스타 된 이혼남

▶ "둘 다 코미디언" 얼굴에 직업까지 똑같은 도플갱어

[YTN 화제의 뉴스]
평생 이웃의 눈 치워 준 101살 노인의 선행산속 벙커에서 체포된 '마피아' 거물들초등생 딸 4년 넘게 학교 안 보내고 방치물 속에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해병이 지하철 선로 추락한 시각장애인 구조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