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측, 더민주 복당조건 전략공천 요구설에 "사실무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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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더민주 복당 조건으로 전주 덕진구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정 전 장관측은 해당 보도가 정 전 장관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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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30일 더민주 복당 조건으로 전주 덕진구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나아가 정 전 장관측은 해당 보도가 정 전 장관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문재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이 정 전 장관에게 복당을 요청하면서 비례대표나 서울 분구지역 공천을 제안했지만, 정 전 장관이 이를 거절하고 전주 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요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장관측 임종인 전 무소속 의원은 이날 '김종인 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표의 해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정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와 통화했다. 김 위원장은 정 전 장관에게 '함께 하자'고 말했고, 정 전 장관은 '아직 산중에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언제 서울에 오느냐'고 물어 '설날에나 상경한다'고 답한 것이 전부다. 비례대표니 서울 출마니 대화할 계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측은 문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중순께 정 전 장관이 머물고 있는 전북 순창을 찾았던 데 대해 "(문 전 대표가) 정 전 장관의 복당을 요청한 바 있지만, 당시 정 전 장관은 정치재개 여부조차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공천문제를 운운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측은 "보도 전에 김 위원장이나 정 전 장관측에 확인을 안 한 편파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번 사안은 정 전 장관의 정치재개와 독자세력화 여부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사전에 의도를 갖고 언론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 제소에 이어 명예훼손에 따른 법적조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장관측은 정 전 장관의 향후 행보와 관련, "정 전 장관은 아직 어떤 것도 공식 결정을 내린 바 없다. 향후 행보와 관련하여 현재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 중이고, 숙고 중"이라며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국민들께 설명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gayu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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