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을 기린다..10주기 추모공연 성황

김학무 2016. 1.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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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남준 타계 10주년을 맞아 그의 실험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내내 각종 공연과 전시가 계속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비디오 작가 고 백남준을 기리는 추모식이 백남준 아트센터와 서울 봉은사, 고양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백남준의 지인들이 이야기하는 백남준에 대한 기억이 이어졌고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추모식의 대미를 장식한 작가 박승원의 추모 퍼포먼스는 추모식과 함께 유튜브 채널로 중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토피안 레이저 TV 스테이션'으로 명명된 이번 추모공연은 주말 내내 이어집니다.

공연은 백남준이 제작한 5개의 주요 비디오 작품과 각국에서 온 7명의 작가가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됐습니다.

[서진석 /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 보다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전 세계가 하나의 화합이 되는 그런 상생의 세계 이런 것들을 그 당시에 이미 제안하셨습니다. 저희는 그것을 다시 한 번 구현하는 거죠.]

백남준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도 특별 공연과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도 곁들여집니다.

[강경호 / 성남시 태평동 : 백남준 선생님의 타계 10주년 기념이란 것이기 때문에 더 특별했던 기회였던 것 같고 또 와서 보니까 작품에 대한 인상도 깊었고 LED 조명이랑 소리와 회로에 연관된 그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계속되는 추모식과 공연에 이어 오는 3월에 개막하는 특별전 '다중시간'과 10월에 개최되는 공동기획전을 비롯한 각종 퍼포먼스와 학술 세미나 등 백남준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올해 내내 계속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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