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김현주, 치매 나영희에 애틋마음 "나 버리지마"

하수나 2016. 1. 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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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김현주가 치매에 걸린 나영희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SBS ‘애인있어요’ 41회가 방송됐다.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이날 해강(김현주)은 진언(지진희)이 걱정됐고 시어머니였던 세희(나영희)에게 연락해 물었다. 이어 세희가 해강을 찾아오며 두 여성이 만나게 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세희는 “너 나 싫어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해강은 “그렇지 않다”며 “밉다밉다하시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엔 제 편이 되어주시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나니까 되니까 시어머니 노릇하는 거야. 너 철벽에 결벽에 까탈스럽고 인간미 없는거 알지”라고 물었다. 이어 “아무튼 그놈의 성격 빼고는 맘에 들어. 니가 몰라서 그런데 내 친구들 만나면 니 자랑 많이 해. 난 좋은데 너는 나랑 다니는 거 싫지?”라고 말했다. 아직도 해강을 며느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이어 “나 나중에 요양원에 갖다 버리지나 마. 인정머리 없이 갖다 버리기만 해.”라고 말해 해강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그녀는 심한 치매 증상을 보였고 해강은 그녀를 살뜰히 챙기며 전 시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애인있어요’화면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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