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리뷰] 박영규, 며느리 진희경 '갑질'에 격노 결국 차화연 앞에 무릎 꿇렸다

최고은 2016. 1. 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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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진희경의 만행을 목격 후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에서는 윤정애(차화연)와 강나미(진희경)이 유산 상속 포기 각서를 주고 받는 것을 목격 후 분노하는 엄일남(박영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폭발한 두 사람의 갈등이
박영규가 진희경의 만행을 목격 후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는 윤정애(차화연)와 강나미(진희경)이 유산 상속 포기 각서를 주고 받는 것을 목격 후 분노하는 엄일남(박영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폭발한 두 사람의 갈등이 이어졌다. 나미는 정애에역지사지를 얘기하며 울분을 토했다. 후에 일남이 술에 취한 채 귀가했고, 나미는 정애가 일남에 자신의 만행을 고자질할까 초조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하지만 정애는 차마 일남에 말하지 못한 채 속으로 삼켰다. 오히려 나미의 만행을 모르는 척 감싸며 일남이 선물한 장미꽃 한 송이와 군밤을 받아들고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

나미는 세령을 불러 점심을 함께하며 선물 공세로 환심을 샀다. 나미는 "우리 두 집안이 마음으로 진정한 한 가족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법적인 절차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는 건 두 집안의 화합"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나미는 세령에 민지의 흉을 보며 민지의 성북동 본가 입성을 막아달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나미에 가방까지 받은 세령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나미가 원하는 답을 말해주며 그녀의 뜻에 가세하는 듯 했다.

한편, 서로 다른 입장의 일남과 나미 사이에서 곤란해하던 동준은 상순과 술자리를 함께 하며 '결혼식 A/S'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나미가 심마담에게 저질렀던 만행을 지켜본 상순은 정애를 걱정했고, 후에 술자리에 합류한 영재는 불우했던 학창시절을 이야기하며 동준과는 너무나 달랐던 환경을 비교했다. "그렇게 달랐던 우리가 술자리 몇 번으로 거리가 쉽게 좁혀지겠느냐"고 말하는 영재에 동준은 차마 두 사람의 어떤 입장도 전할 수 없었다.


정애는 모두 잠든 밤에 나미를 찾아 상속 포기 각서를 내밀었다. "나를 이 집 식구로 받아주겠느냐"는 정애에 나미는 "윤정애 여사님은 속을 알 수가 없다"고 정애가 내민 각서를 내동댕이쳤다. 나미는 "우리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쓰인 상속 포기 각서는 효력이 없다"고 정애가 미처 몰랐던 점을 지적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정애는 자신의 진심이 짓밟히자 진심을 꼬아보는 나미를 안타까워했다. 나미가 그런 정애를 비난하는 그때 동준과 함께 일남이 등장했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나미에 일남은 격노하며 "무릎 꿇고 정식으로 사죄 올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을 우리집 재산이나 노리고 시집 온 사람 취급한 걸 내가 모를 줄 아느냐"고 나미를 몰아세웠고, 나미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정애는 쩔쩔매며 일남을 만류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이어 일남은 "네 시어머니에게 다시 한 번 더 불손하게 굴면 너희들 다 쫓아버리겠다"며 경고했다. 나미는 일남의 반응에 억울함과 분노를 쏟아냈고 이것은 곧 정애에 대한 분노로 향했다. 후에 일남은 "나란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기죽는 모습 싫다. 내가 정애씨에게 몹쓸 짓 한 것 같아서 정말 속상하다"며 정애를 달랬다. 정애는 그런 일남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재는 유라를 생각하며 슬퍼하는 자신을 달래던 콩순을 회상했다. 콩순을 찾은 강재는 세령에 밥을 차려주는 콩순을 편들며 "콩순이가 형수보다 우리집 사정을 더 잘 알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빈정 상한 세령이 "도련님은 지금 콩순씨와 저를 비교하는거냐"고 맞서며 강재와의 깊어지는 갈등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강재는 콩순을 불러내 "그 날 일, 내가 미안하다고 안 해도 되겠느냐. 네가 원한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콩순은 "미안하다고 안 해도 된다. 책임지라고도 안할테니까 나 나쁜놈이라느니, 좋아하지 말라느니 하는 소리만 하지 말라."고 강재를 향한 애절한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가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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