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직권상정에 총력전..국회의장도 '긍정적'

김기현 2016. 1.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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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합의를 깬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가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던 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당의 합의 파기 소식에 밤 늦게까지 본회의장을 지켰던 여당 의원들의 감정이 격앙됐습니다.

긴급 소집된 의원총회는 '야당 성토장'이 됐고 '추가 협상 회의론'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초등학교 친목회도 이렇게 안 할 겁니다. 아마. 국민 앞에 합의한 사항을 이렇게 무시하고 안 지킬 수 있는 것인 지... 저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지난 23일 작성된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문을 근거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원샷법과 북한인권법만이라도 직권 상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간 합의사항이 확인된다면 직권상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동개혁 4법 등 나머지 중요 법안의 순조로운 처리를 위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칭 국민의당 지도부는 내일(31일) 오후 회동을 갖고, 원샷법 등이 직권상정될 경우, 표결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기현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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