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진희경, 차화연에 "호적 두고 그냥 살라" 독설

하홍준 기자 2016. 1.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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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진희경이 차화연에게 독설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43회에서 나미(진희경)와 윤정애(차화연)가 호적 문제를 두고 대립했다.

이날 윤정애는 나미에게 눈물을 흘리며 "정말로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 정식 부인 되는 것이 싫으냐"고 외쳤다.

나미가 그렇다고 수긍하자, 윤정애는 "싫으면 어쩔거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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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엄마 차화연 박영규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엄마'의 진희경이 차화연에게 독설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43회에서 나미(진희경)와 윤정애(차화연)가 호적 문제를 두고 대립했다.

이날 윤정애는 나미에게 눈물을 흘리며 "정말로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 정식 부인 되는 것이 싫으냐"고 외쳤다. 나미가 그렇다고 수긍하자, 윤정애는 "싫으면 어쩔거냐"고 맞섰다.

이에 나미는 "싫다면 하는 수가 없다. 저와 이런 불화를 매일 견디며 사시는 수밖에. 고까워만 하지 말고 현실을 보라. 교수님, 첼리스트나 디자이너 사업가 참 많은 사람이 우리 아버님 부인 자리를 노렸다"고 말했다.

윤정애는 "주는 대로 옷이나 얻어 입고 상가 줄테니까 감지덕지 하고, 호적에 오를 생각 꿈도 꾸지 말라는 말이냐?"고 소리쳤다.

나미는 "이런 것은 어떠냐고 제안을 했을 뿐이다"며 "이런게 생각의 차이다. 전 어머님이야 말로 제가 듣던 것과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역지사지, 거꾸로 놓고 생각해 보라. 듣지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 당장 법적으로 부모 자식으로 묶는다는 것이 황당하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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