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연쇄살인범은 버스기사 아들이었다

김도형 2016. 1. 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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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시그널'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은 95번 버스기사의 아들이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연쇄살인범을 찾아 나서는 이제훈(박해영 역), 김혜수(차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5년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은 이재한(조진웅 분)에게 무전을 해 "11월 7일 밤 9시 30분 현풍동 골목길에서 동사무소 직원 김원경이 살해당했다"라며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 9차 범행을 언급했다.

박해영은 "버스기사 이천구가 범인이었다"는 형사들의 말에 프로파일링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해영은 당시 이천구와 버스 운전을 했던 동료를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증언을 들을 수 있었다. 바로 95번 버스 안에 이천구(김기천 분)의 아들 이진형이 항상 타고 있었다는 것.

박해영은 이천구 직장 동료로 부터 "커서도 종점까지 타고다니고 그랬어. 몸이 약해서"라는 말을 들었고 버스기사의 아들이 범인이라고 추측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주 금, 토요일 8시 3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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