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첼시-맨유 타깃' 포체티노 지키기 돌입

신명기 2016. 1.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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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기 감독 리스트를 만들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첼시 등 빅클럽들로부터 그를 지켜내기 위해서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유,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에스파뇰, 사우샘프턴을 거쳐 토트넘에 입성한 포체티노 감독은 인상적인 지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신구 조화를 잘 이뤄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올라 토트넘 수뇌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기도 하다.

자신의 철학을 잘 녹여 토트넘을 안정적인 팀으로 만든 포체티노 감독은 새로운 수장이 필요한 맨유, 첼시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늦어도 올 시즌 이후에는 감독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고 이미 주제 무리뉴 감독을 내친 첼시 역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이을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의 계약 기간이 3년 반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델레 알리 등 신예 스타를 발굴하고 모두가 팔아야 한다고 했던 에릭 라멜라를 지키는 소신을 지켰던 것은 다니엘 레비 회장 등 수뇌부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키어런 트리피어, 클린튼 은지, 케빈 비머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현재 350만 파운드(약 6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그는 장기 계약을 맺을 시 큰 폭의 연봉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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