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이정철, "다음 현대건설전이 중요"

2016. 1. 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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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윤세호 기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혈투 끝에 11연승을 달성, 선두사수를 위해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IBK기업은행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G농협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4-25, 15-25, 25-20, 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위 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17승 6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을 승점 6점 차이로 따돌렸다. 맥마혼이 높이를 살려 맹활약, 31점을 올렸고 경기 후반 팀 전체의 조직력도 살아났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오늘로 세트스코어 3-2경기가 세 번째다. 승점은 2점을 챙겼지만, 오늘은 팀 전체에 득이 되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2, 3세트는 GS의 경기리듬에 완전히 밀렸다. 상대 서브에 완전히 흔들렸었다”면서 “그런데 우리도 얻은 게 있다. 우리는 이전과 다르게 초반에 안 됐을 때를 대비해 두 가지 라인업을 쓰고 있다. 4세트에 변화를 주면서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 올해는 이렇게 두 가지 라인업을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공지를 했었다. 두 가지 라인업을 준비하고 라인업에 변화를 줬어도 선수들이 잘 소화를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감독은 “물론 승점 3점을 챙기는 것도 좋다. 그러나 오늘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결정적인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점에서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처음에는 (전)새얀이와  선아도 흔들렸는데 변화를 주면서 새얀이가 자리를 잡아줬다. 새얀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11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 “연승은 선수들에게 한 번도 이야기 안 하고 있다. 매 경기 다음 경기만 준비하겠다”며 “다음 경기가 현대건설과 맞대결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GS칼텍스는 2, 3세트를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연승에 실패했다.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9승 14패 승점 30점이 됐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공격수가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모했던 게 패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편안하고 여유롭게 해야 하는데 이기다보니까 좀 더 멋진 것을 하려고 했다. 상대에 반격을 허용하면서 우리가 패했다”고 패인을 말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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