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고릴라' 강범현, "지금은 SK텔레콤 바텀이 최고다"

2016. 1. 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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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가 3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2회차 1경기에 나서 삼성을 완파했다.
 
다음은 강범현과의 일문일답.
 
- 5연승을 거둔 소감은
▶ 준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데, 그 동안의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세팅 시간에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긴 덕분에 기쁘다.
 
- 라이벌이라 평가 받는 팀들을 모두 꺾었는데
▶ 지난해에도 시즌 초반에 잘하다가 확 무너진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자만하지 않을 생각이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지
▶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기라기 보다 팀의 첫 경기였던 CJ가 가장 걱정됐다. 롤드컵이 끝난 뒤 슬럼프가 온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격려해주셔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 정글러가 바뀐 뒤로 더 강해진 느낌인데
▶ (윤)왕호가 (이)호진이 형이랑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 왕호가 플레이메이커 기질이 있고, 메타에 잘 맞는 선수라 굉장히 만족스럽다.
 
- SK텔레콤 바텀 듀오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우리 바텀 듀오의 생각은 그래도 롤드컵 우승팀인 SK텔레콤이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서로 친하기 때문에 팬들이 너무 싸움을 붙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웃음).
 
-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팬이 많아진 것 같은데
▶ 정말 감사하지만, 우리가 못해지면 팬들이 돌아서지 않을까 두렵다.
 
- 유독 속도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비결이 무엇인지
▶ 속도전이라는 것은 팀원을 믿어야 가능하다. 우리 팀은 의사소통이 잘 되고, 이기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쳐서 그런 것 같다.
 
- 알리스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 나는 계속 알리스타를 사용할 생각이다. 원래 자신이 없는 챔피언이었는데,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서 믿어준 덕에 연습할 수 있었다.
 
- 정확한 소환사 주문 체크가 돋보였는데
▶ 소환사 주문 체크는 모든 라이너들이 채팅을 해주기 때문에 내가 계산을 하는 편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흔들릴 때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요즘 인터뷰하는 친구들이 막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알아주시면 좋겠다(웃음).

용산 |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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