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10득점' 전태풍 "시간이 지나도 KCC가 상위권이길"

변정인 2016. 1. 30. 19: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인터넷기자]  전태풍의 활약이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전주 KCC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CC는 28승 18패를 기록, 2위 고양 오리온을 1.5경기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태풍은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전태풍의 최종 기록은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전태풍은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힘을 실었다. 또한 경기 종료 직전 전태풍은 이동엽에게 U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2-72,동점을 만들어냈다. 전태풍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태풍은 이날 경기에 대해 “35분 동안 힘들었다. 마지막 5분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반전까지 무득점에 묶여 있던 전태풍은 3쿼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몰아넣었다. 전태풍은 이에 대해 “전반에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잘 맞지 않았었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기회 생기면 자신있게 던져’라고 이야기해줬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Q.승리소감은?
A.35분 동안 경기가 힘들었다. 계속 선수들과 파이팅하고 했었는데, 마지막 5분이 잘 돼서 기분이 좋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Q.중요하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A.순위싸움이다.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더 벌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Q.팀의 공격이 안 풀릴 때마다 득점을 해줬고, 자유투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A.전반에 공격적으로 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잘 맞지 않았었는데 후반에 선수들이 ‘기회 생기면 자신 있게 던져’라고 이야기해줬다. 초반 잘 안됐을 때 생각은 버리고, 공격적으로만 임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가 나왔다.

Q.가드가 3명이 뛰면 높이가 낮아진다. 그 부분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가?
A.가드 3명이서 뛰면 신장이 낮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박스아웃을 하려고 한다.


Q.이번 시즌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을 되돌아본다면?
A.친정으로 돌아와서 좋았다. 다른 팀에 있는 동안 KCC가 하위권에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상위권으로 바뀌어서 정말 기쁘다. 10년, 20년… 시간이 지나도 계속 KCC가 상위권에 남았으면 좋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6-01-30   변정인(judylala@hanmail.net)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