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 "일리걸 스크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진채림 2016. 1. 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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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가 논란이 된 플레이와 특별 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첼시 리가 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첼시 리는 "오늘 승리로 팀이 사기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어서 좋다. 아무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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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진채림 기자] 첼시 리가 논란이 된 플레이와 특별 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첼시 리가 활약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3-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 리는 15점 10리바운드 3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첼시 리는 “오늘 승리로 팀이 사기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어서 좋다. 아무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텐데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샤데 휴스턴도 없고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염윤아나 김이슬, 김정은이 잘 해줘 이길 수 있었다. 이 선수들이 잘 해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승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리그가 워낙 혼돈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최하위 팀에 졌는데 오늘은 1등 팀을 이겼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은데, 우승을 하고 싶지만 아직 누가 우승할 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 리는 지난 21일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가 끝난 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움직이면서 스크린을 거는 ‘일리걸 스크린’과 팔꿈치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첼시 리의 생각을 묻자 그는 “일리걸 스크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농구 자체가 격하고 몸싸움이 많다. 연습 때도 그런 플레이를 하면 상대 선수도 똑같이 한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면 선수들이 넘어지기 때문에 나쁘게 보이는 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기 때문에 첼시 리의 특별귀화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특별귀화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후에 일반 귀화를 통해서라도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은지 묻자 첼시 리는 “다음 해에 기회가 있다면 그 때 다시 얘기하고 싶다. 지금은 한국에서의 첫 번째 시즌이고 생각할 것도, 해야 할 것도 많다. 지금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 – WKBL 제공 

  2016-01-30   진채림(jincl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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