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최태웅, "1등 그릇이면 정상 오를 것" 

2016. 1.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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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이 9연승과 함께 1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5, 14-25,25-16)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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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윤세호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최태웅 감독이 9연승과 함께 1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5, 14-25,25-16)로 승리했다. 

3세트를 제외하면 현대캐피탈은 마음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문성민과 오레올 쌍포가 37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중심을 잡고, 세터 노재욱의 경기운용도 빛났다. 특히 오레올은 마지막 4세트에 대폭발하는 괴력을 보였다. 오레올은 21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기대를 모았던 알렉산더가 저조한 공격 성공률과 범실을 범하며 팀 전체가 고전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전적 19승 8패 승점 56점을 기록했다. 1위 OK저축은행과는 승점 3점차. 어느덧 1위 등극도 바라보게 됐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3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4세트에 다시 정비를 해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이날 승리를 총평했다.

이어 최 감독은 “1, 2세트는 선수들이 완벽하게 잘 했는데 3세트 들어 체력과 집중력이 함께 떨어졌다. 그래도 연승을 하면서 선수들끼리 믿음과 신뢰가 많이 쌓였다. 잘 극복해내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위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흐름을 보면 (1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기다려 보겠다. 우리가 1등으로 올라갈 수 있는 그릇이라면 올라갈 것이다. 기다리겠다”며 조급함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앞으로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어 질 것 같다. 때문에 부상도 걱정이 된다. 계속 이기다보면 선수들이 방심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를 잘 챙겨서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여오현 플레잉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 감독은 “여오현 플레잉코치가 그동안 많이 답답했을 것이다. 우리가 4라운드 마지막까지 리베로 두 명을 썼었다. 충분히 여 코치 혼자서 수비를 할 수 있는 데 참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 스태프의 분석 결과 후반기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4라운드까지는 리베로 두 명으로 가기로 했다”며 “오늘 보니 움직임이 전성기 못지않았다. 4라운드까지는 반만 왔다 갔다 하느라 몸이 근질근질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카드는 6승 22페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초반 두 세트는 수비는 잘 됐는데 알렉산더가 너무 부진했다. 레프트 쪽에서 결정력도 부족했다”며 “반격 숫자가 한 두 개 정도 많아야 이길 수 있는데 그런 면이 부족했다. 마지막 세트에선 세터의 볼배분 부분도 아쉬웠다”고 패인을 밝혔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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