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오리온, 2위 자리도 위태롭다

2016. 1. 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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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1패가 아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5-8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29승 16패가 돼 모비스(30승 15패)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만약 3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승전보를 전할 경우 오리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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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양, 허종호 기자] 단순한 1패가 아니다. 2위 자리도 위태롭게 만든 1패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75-8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29승 16패가 돼 모비스(30승 15패)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밖에 뛰지 못한 영향이 컸다. 부산 kt가 제스퍼 존슨의 가승인을 신청하면서 오리온을 조 잭슨만 기용할 수 있었다. 오리온의 국내 선수 포워드 라인이 높다고 하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는 모비스를 넘는 것은 힘들었다.

문제는 이날 이후다. 3위에서 전주 KCC가 바짝 추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오리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약 30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승전보를 전할 경우 오리온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힐 수 있다. 오리온 입장에서는 턱밑까지 따라잡힌 셈이다.

오리온은 KCC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선다. 그러나 KCC에는 6라운드가 남았다. 외국인 선수 기용에 차질이 생긴 오리온과 달리 KCC는 안드레 에밋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6라운드에서 KCC가 이기면 상대 전적이 같아지고, 득실차에서 KCC가 앞서 같은 승수라도 KCC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모비스에 1경기를 내준 셈이지만, 결과적으로 오리온은 앞으로의 모든 경기가 부담스럽게 됐다. 특히 2월 13일 열리는 모비스와 홈경기, 2월 16일 열리는 KCC와 원정경기는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확보 여부를 확실하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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