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최초 출연 걸그룹 파파야, 출연 못할 뻔 했다는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1세대 걸그룹 파파야가 '슈가맨'에 출연한 가운데 이들의 섭외 비화가 화제다.
지난 26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 15회에는 1세대 걸그룹 파파야가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파파야는 '슈가맨' 최초로 등장한 걸그룹.
과거 "SES, 핑클을 따라잡기 위해 나왔다"고 포부를 밝혔던 파파야는 특유의 상큼한 컨셉으로 '사랑만들기', '내 얘길 들어봐' 등의 히트송을 남기고 사라진 걸그룹이다.
이날 방송 이후 '슈가맨' 제작진은 파파야의 섭외 비화를 공개하면서 "목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서, 살이 너무 많이 쪄서, 가수였음을 숨기고 살고 있어서 등 섭외를 거절하는 슈가맨들의 이유가 다양하다"며 "여기에 슈가맨이 걸그룹이라면 해체, 결혼, 육아 등 거절의 이유가 한층 더해진다"고 전했다.
'파파야' 또한 현역 트로트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새 이외에는 서로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었기 때문에 섭외가 쉽지 않았다. 평범한 주부로 살고 있는 주연정은 시댁의 허락을 구해야했고, 파파야의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고나은은 다시 파파야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데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것.
제작진의 힘만으로는 섭외가 어려워지자 전 소속사의 사장까지 나서 세 멤버들의 출연을 오랜 시간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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