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의 저주' 삼성, ROX전 통해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2016. 1.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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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12회차 1경기에 나서 ROX와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호기롭게 3연승을 거둔 삼성은 롤챔스 3강으로 구분되는 SK텔레콤과 kt에게 연달아 패배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은 전승 행진 중인 ROX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어 험난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ROX는 라이벌인 SK텔레콤과 kt를 격파하며 4전 4승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삼성은 3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삼성은 거듭된 패배로 순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느덧 5위까지 추락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롱주의 추격을 받게 된 것이다. 만약 승리한다면 3위까지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지만,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과연 삼성이 느긋하게 시간을 갖고 성장을 통해 순도 높은 한타를 보여주며 ROX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손창식 기자 saf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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