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비디치, 현역 은퇴..그라운드 떠난다

김진엽 2016. 1.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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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디치'라는 별명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네마냐 비디치(35)가 은퇴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레전드 비디치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공표했다.

지난 2014년 비디치는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겼지만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비디치는 "축구화를 벗을 때가 왔다.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부상이 은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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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벽디치’라는 별명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네마냐 비디치(35)가 은퇴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레전드 비디치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공표했다.

비디치와 맨유의 동행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디치는 당시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에 합류한 비디치는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 유럽 최고의 센터백 조합으로 활약해 총 리그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IFA 클럽월드컵 1회, 리그컵 1회, 커뮤니티실드 2회 등 숱한 트로피들을 들어올리며 맨유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비디치의 기량은 영원하지 못했다. 부상과 세월 앞에 비디치도 버텨낼 수 없었다. 지난 2014년 비디치는 인터 밀란으로 적을 옮겼지만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비디치는 “축구화를 벗을 때가 왔다.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부상이 은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이어 그는 “나는 나와 함께했던 모든 선수, 감독,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지지해준 팬들에게도 ‘큰 감사’를 말하고 싶다”며 짧은 은퇴 소감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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