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심성영·홍아란이 KB의 미래다"

이원희 기자 2016. 1. 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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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웃었다.

KB는 2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는 11승 14패, 신한은행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상대 모니크 커리와 마케이샤 게이틀링이 뛸 때를 대비해 연습을 많이 했다. 수비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더 매끄럽게 플레이할 수도 있었다. 이지샷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어렵게 이긴 경기였다"고 했다. 

이어 "정미란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도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강아정이 4번역할까지 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강아정은 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뽑아냈다. 31득점을 올린 데리카 햄비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서 감독은 "강아정이 4번 역할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장과 힘이 있다. 일반적으로 잘 해줄 것 같다. 강아정이 4번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포지션이 변경 될 수도 있다.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서 감독은 "홍아란과 심성영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KB의 가드는 심성영이 맡아줘야 한다.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지만, 그동안 제 마음을 몰라줬다. 일부러 야단도 많이 쳤다. 최근 활약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공격 시도가 좋아졌다. 최근 10점대 득점을 올리면서 제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홍아란은 자신감을 찾지 못 했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득점력이 살아났으면 한다"고 했다. 

서 감독은 "홍아란과 심성영이 KB의 미래다"고 했다. 

KB는 다음 달 3일 부천 KEB하나은행을 맞붙는다. 하나은행은 12승 12패로 3위다. 순위 싸움에 중요한 경기. 이에 서 감독은 "순위 싸움에 가담하게 됐다. 다음 경기인 하나은행전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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