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는 부상"..불만 토로
김진엽 2016. 1. 29. 20:36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번 시즌 부진의 원인으로 부상을 꼽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현지시간) “판 할 감독이 부상 때문에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불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상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자 명단을 확인해보면 말 그대로 최악이다. 좌우 풀백은 사실상 붕괴됐으며, 허리 자원들도 부상을 당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얼마 전 장기 부상을 당한 애슐리 영을 시작으로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 마이클 캐릭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판 할 감독은 “이번 시즌 부상이 가장 큰 문제다. 한꺼번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것이 감독의 잘못은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번 시즌 리그 선두를 달린 적도 있었다.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며 “그러나 줄부상을 당한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내려오고 있다”며 불평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들을 방출한 것 때문에 부상에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제기됐다.
이에 판 할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나는 한번에 8명이나 부상을 당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다”며 불운에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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