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공백' 신한은행, 김규희·윤미지에 기대 걸다

최창환 2016. 1. 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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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더 좋아질 수는 없어서….”

신한은행 주장 최윤아가 무릎통증 재발로 자리를 비웠다. 4위로 처진 인천 신한은행으로선 ‘젊은 피’의 활약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윤아는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무릎부상 때문에 시즌 11번째 경기부터 출전했던 최윤아로선 또 한 번 원치 않은 공백을 갖게 된 셈이다.

전형수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훈련량이 적은 상태로 시즌을 맞이해 기동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몸 상태도 워낙 안 좋은 상황이었다”라고 최윤아의 컨디션에 대해 전했다.

전형수 감독대행은 최윤아의 복귀시점에 대해 묻자 “(무릎상태가)더 좋아질 수는 없어서…”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전형수 감독대행은 이어 “일단 재활을 진행하며 복귀시점을 정해야 할 것 같다. 돌아온 후 중요한 순간 10~15분 정도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에 그랬듯, KB전에 김규희와 윤미지를 선발로 기용했다. 다만, 김규희 역시 최근 부상을 입은 발목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형수 감독대행은 “(김)규희가 아픈데 참고 뛰어줘서 고맙다. 현재 (최)윤아의 대체자원은 규희, (윤)미지 정도”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랐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부천 KEB하나은행에 1경기차로 뒤처진 4위에 올라있었다. 신한은행으로선 KEB하나은행이 최근 2연패에 빠져 도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대해 전형수 감독대행은 “3위로 올라설 기회가 주어졌다고 해도 맞대결에서 이겨야 한다. 요행을 바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 사진 신승규 기자

  2016-01-29   최창환(doublec@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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