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김무성, 저렇게 똥고집인데 누가 인재 추천하겠냐"

홍세희 2016. 1. 29. 18: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29일 김무성 대표를 겨냥, "저렇게 똥고집인데 누가 (인재를) 추천할 수 있겠냐"며 원색 비난했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인재영입은 없다'는 원칙에 대해 "이 양반이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 대표가 요즘 당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 너무 자기의 소신, 자기 주관적인 부분을 강하게 갖고 추친하고 있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공천심사라는 것이 전쟁에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냥 두부판에 두부를 집어넣고 찍어내는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기본 큰 틀을 잡았다면 큰 틀로 가고, 사각지대나 어려운 지역은 인재영입, 수혈을 통해 훌륭한 사람을 모셔야 한다"며 "(김 대표가 인재를) 추천이나 해봤냐고 하는데 저렇게 똥고집인데 누가 추천할 수 있겠냐"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아울러 "인재영입이 삼고초려하는 마음으로 하는 건데 경선을 시키겠다고 하면 누가 오느냐"며 "물건을 판다고 하면서 물건을 안팔 생각을 하는 장사꾼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