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원샷법 포함한 쟁점법안 합의 우선 기다릴것"
2016. 1. 29. 18:36
野 본회의 보이콧할 경우 직권상정 카드도 배제못해
野 본회의 보이콧할 경우 직권상정 카드도 배제못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여야가 오늘 처리하기로 했던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우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의장실 측이 전했다.
정 의장은 "원샷법은 여야 합의가 완료돼 본회의에 상정해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서도 "여야가 (원샷법에 대한) 심사기일을 지정하라고 합의해 온다면 법사위는 건너뛸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의장은 여야가 빨리 법사위를 열어 원샷법 처리에 대한 최종 합의를 해오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이 이처럼 원샷법에 대한 여야의 최종 합의를 촉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본회의 참석을 계속 거부할 경우 직권상정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 관계자는 "원샷법은 오늘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법이고, 내용에 대해서도 여야 간 합의가 완벽하게 이뤄진 법"이라며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더라도 법적으로, 절차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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