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백남기 농민 회복기원' 광화문광장서 10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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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이 1차 민중총궐기 과정에서 경찰의 직사살수를 맞고 77일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1000배를 29일 진행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이 참여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뒤 1000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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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여성단체들이 1차 민중총궐기 과정에서 경찰의 직사살수를 맞고 77일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는 1000배를 29일 진행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이 참여한 '백남기대책위 여성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뒤 1000배에 돌입했다.
전여농 김순애 회장은 "어제 백남기 농민을 만나기 위해 중환자실에 갔다. (그 자리에서) 사모님과 따님이 자기들에게 사과 한마디 하기가 어렵냐고 말씀하시면서 함께 울었다"며 "살기 힘들어서 시위에 나온 백남기 농민이 77일째 누워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어 "백남기 농민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농민회가 1000배를 할 때 백남기 농민이 기적적으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여농 회원 등 16명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오전 11시께부터 종로구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 탑 앞에서 1000배를 시작했다. 이들의 1000배는 오후 4시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남기농민대책위 측은 다음달 11일부터 4차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27일까지 전국 도보순례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청장 파면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백남기 농민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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