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위험 경고하는 스마트 양말 개발"

2016. 1.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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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이 다리 절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도 자칫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성 족부궤양(일명: 당뇨발)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 양말'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 바이오디자인 프로그램(BioDesign Program) 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의 과잉압박과 혈류부족을 감지, 이를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센스고'(SenseGO)를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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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당뇨병 환자들이 다리 절단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도 자칫 지나치기 쉬운 당뇨병성 족부궤양(일명: 당뇨발) 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 양말'이 개발됐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 바이오디자인 프로그램(BioDesign Program) 연구팀은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의 과잉압박과 혈류부족을 감지, 이를 스마트폰에 알려주는 '센스고'(SenseGO)를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이 족부궤양 센서는 부자연스러운 보행자세,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또는 발의 해부학적 변형으로 발생하는 발에 대한 압력 변화를 감지하는 수십 개의 미세한 압력센서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연구팀을 이끈 다니 바블리 박사가 밝혔다.

히브리 대학 하사다 메디컬센터의 정형외과 전문의 사기 프리쉬만과 다비드 모르겐스테른 박사의 협력을 받아 개발된 이 센서 양말의 특징은 세탁기에 넣어 빨아도 된다는 것이다.

전자센서가 세탁에도 견딜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발생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특히 다리와 발에 분포돼 있는 말초신경의 민감성이 소실되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발과 다리에 작은 상처가 나도 직접 눈에 띄기 전에는 통증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다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된 뒤에야 알게 된다.

현재로서는 당뇨병 환자 중 누가 이런 신경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말초신경섬유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어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증상은 손, 팔, 발, 다리에 저릿저릿한 느낌,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 등이다.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치료가 어려워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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