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사고 협력사 100여곳에 인센티브 181억원

김성은 기자 2016. 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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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장 무사고 협력사 100여곳에 18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9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100여개 업체의 직원 1만 여 명에게 총 181억원의 2015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연 1회 지급하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난해부터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정기적으로 반도체사업장을 출입하는 비상주 협력사 직원에게도 2015년 하반기부터 안전인센티브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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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사업장 무사고 협력사 직원 1만명 대상..지난해 상반기比 28%↑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반도체사업장 무사고 협력사 직원 1만명 대상…지난해 상반기比 28%↑]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장 무사고 협력사 100여곳에 18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대·중·소기업 성과공유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29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100여개 업체의 직원 1만 여 명에게 총 181억원의 2015년 하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142억원) 대비 약 27.5%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연 1회 지급하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난해부터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안전인센티브와 생산성격려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하면 협력사는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안전인센티브는 환경안전, 인프라 부문의 사고발생을 없도록 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위해 2013년부터 시행중이다. 생산성격려금은 생산, 품질 관련 협력사 격려를 위해 2010년부터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안전인센티브부터는 2년 연속 A등급(사고와 안전규정 위반이 없음)을 달성한 협력사에게 S등급을 부여해 상반기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 하도록 했다. S등급은 A등급보다 40% 더 높은 인센티브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장 내 환경안전 사고 근절을 위해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안전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년 연속 '인명사고 0'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정기적으로 반도체사업장을 출입하는 비상주 협력사 직원에게도 2015년 하반기부터 안전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업체 피앤씨텍의 김태용 대리는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회사가 이를 지원해주고 덤으로 보너스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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