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습 발사 가능성 크다"
[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도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 앵커 ▶
이전과 달리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먼저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의 동창리 발사장에는 현재 3단 로켓 조립을 위한 대형 건물이 있습니다.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발사대까지 레일이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동창리 역 주변과 로켓 발사대에는 가림막이 쳐져 있어, 한미 정찰 위성의 감시를 피해 로켓을 운반한 뒤 조립까지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지난해 발사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한 북한이 언제든 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방부는 4차 핵실험처럼 북한이 기습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대비하고 있고, 특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긴급히 전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1주일 내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아직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1주일 내로 임박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위협이라며 한미 양국이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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