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구인, 깊어가는 로만의 고민

한재현 2016. 1. 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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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종료 후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첼시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첼시는 주제 무리뉴 전 감독 해임 이후 거스 히딩크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로만 아브라모비치 감독이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감독 4명을 후보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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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첼시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첼시는 주제 무리뉴 전 감독 해임 이후 거스 히딩크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로만 아브라모비치 감독이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감독 4명을 후보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로만 구단주가 올려 놓은 EPL 출신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레스터시티), 마크 휴즈(스토크 시티), 에디 하우(본머스)등이 로만의 러브콜 명단에 올랐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우승권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라니에리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첼시를 맡으며 전성기 기반을 마련한 적이 있고, 현재 레스터 시티 리그 선두 돌풍을 이끄는 중이다.

리그는 물론 팀 문화와 색깔을 잘 유지하는 점에서 앞선 네 후보는 첼시로서 매력적인 카드다. 한편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큰 대회에서 검증되지 않았기에 좋은 카드 치고 의문점이 들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4명의 감독 이외에도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와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큰 대회에서 검증된 감독들을 유력한 첼시 감독으로 꼽았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양 맨체스터 구단(시티, 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점이 문제다.

팬심은 4명의 EPL 후보들이 아닌 시메오네로 향하는 듯 하다. 익스프레스의 설문 조사에는 시메오네가 36%로 가장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시메오네가 보여주는 강한 축구가 첼시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3달 여 남았고, 로만의 선택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스페셜 원’ 무리뉴도 울고 간 첼시 지휘봉. 독이 든 성배를 잡아야 할 선택 받은 자는 누가 될 것인지, 새 감독 선임될 때까지 로만의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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