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폭발' 케이힐, 첼시를 떠나려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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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케이힐(30, 첼시)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는 현재 첼시를 떠나길 원하며 얼마 남지 않은 1월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려고 한다"고 보도하며 그가 1월 이적시장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케이힐이 갑자기 팀을 떠나려는 이유가 뭘까? 우선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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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게리 케이힐(30, 첼시)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는 현재 첼시를 떠나길 원하며 얼마 남지 않은 1월 이적시장 첼시를 떠나 새로운 팀으로 가길 바라고 있다. 갈 길 바쁜 첼시에 좋지 않은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려고 한다”고 보도하며 그가 1월 이적시장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첼시 구단을 현재 그가 다른 팀으로 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첼시와 재계약에 합의하며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케이힐이 갑자기 팀을 떠나려는 이유가 뭘까? 우선 크게 3가지 이유가 있다.
1. 계속되는 출전부족
케이힐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싱데이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것만 봐도 현재 그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펼쳐진 FA컵 32강 스컨소프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현재 케이힐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케이힐이 마지막으로 EPL 경기를 소화한 것은 지난 12월 26일 박싱데이에 펼쳐진 왓포드와의 경기다. 이 경기에서 케이힐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후 존 테리와 커트 주마에 완전히 밀리며 벤치를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케이힐의 미래 역시 밝지 않다.
2. 불투명한 유로 2016
더욱 중요한 점은 케이힐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라는 점이다. 당장 다가오는 6월 10일부터 프랑스에서 UEFA 유로 2016 대회가 시작된다. 케이힐이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인 크리스 스몰링(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존 스톤스(에버턴)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두 선수는 EPL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성장하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것이 현재 케이힐과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 10월에 펼쳐진 유로 조별 예선에서 주장완장을 달았던 케이힐이 아예 대회에 출전하지 못 할 수도 있다.
3. 새로운 경쟁자 영입
더욱 답답한 점은 첼시가 새로운 수비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주인공은 뉴욕 레드 불스의 떠오르는 수비수 매트 미아즈가다.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350만 파운드(약 60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하며 사실상 그를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미아즈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까지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졌던 수비수다.
현재 미아즈가는 폴란드 여권을 소유하고 있어 워크 퍼밋 절차가 필요없다. 이에 이번 1월 이적시장 바로 첼시에 합류해 새로운 수비 자원으로 케이힐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안 그래도 쉽지 않은 상황, 새로운 경쟁자가 합류한다는 것이 케이힐의 상황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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