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에 맞설 최신형 무인 공격기 '그레이 이글'
지난 13일,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우리 군 최전방 상황을 훑어보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다시 북측으로 돌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포착된 북한 무인기가 러시아에서 들여온 프첼라 기종이나 중국제 D-4RD를 개조한 '방현' 기종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두 기종 모두 정찰 목적 무인기로 원격 조종이 가능하고, 폭탄을 장착할 수 있어 위협적이지만 동체 길이가 2~3m 정도로 크기가 작아 요격이 쉽지 않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인기는 대부분 정찰용으로, 300여 대가량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4차 핵실험 이후 10대 미만으로 추정되는 공격용 무인기 수를 더욱 늘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군도 첨단 무인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주한미군은 한반도 유사시에 최첨단 무인공격기인 그레이 이글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이 파키스탄 등지에서 알카에다 지도부를 소탕하기 위해 투입했던 무인기 '프레데터'를 개량한 그레이 이글.
길이 8m, 날개폭 17m로 최고 시속 280km의 속도를 낼 수 있는데요.
한반도 전역에서 24시간 연속 작전과 고화질 감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8㎞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4발을 장착할 수 있는데요.
북한 주요 표적 타격은 물론 요인 암살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찰용 무인기인 레이븐과 새도우를 운용 중인 주한미군에 첨단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까지 가세할 경우 우리 군의 대북억제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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