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첫 정규음반, 정명훈이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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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첫 정규음반 작업을 한국의 거장 지휘자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함께 한다.
28일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성진은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전속 레코딩 계약 첫 정규음반 작업을 올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연주로 쇼팽 협주곡 1번과 네 개의 발라드를 녹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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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첫 정규음반 작업을 한국의 거장 지휘자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함께 한다.
28일 음반 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성진은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전속 레코딩 계약 첫 정규음반 작업을 올 4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연주로 쇼팽 협주곡 1번과 네 개의 발라드를 녹음한다.
지난해 10월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은 이달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DG)과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실황 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정규 음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쇼팽 콩쿠르 우승 갈라 콘서트에 앞서 2월 1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조성진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그 첫 번째 작업으로 쇼팽 협주곡 1번과 네 개의 발라드를 녹음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협주곡 녹음은 올 4월에 베를린에서 지휘자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Dresden)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성진은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도이치 그라모폰 사장이 지난해 말 취임하고 첫 번째로 계약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클레멘스 트라우트만은 “뛰어난 젊은 피아니스트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조성진은 단언컨대 현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지난 쇼팽 콩쿠르 연주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성진이 창의적이면서 진지하고 깊이 있는 해석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했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은 그의 청중을 감동시키는 능력에 대한 반증”이라고 말했다.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과 함께 2015년 11월에 우승 실황을 담은 음반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 바 있으며 이후 국내에서만 8만 장이 넘는 판매를 기록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 당시 ‘조성진 열풍’을 일으키며 클래식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아이돌 그룹 등 가요 음반을 재치고 각종 음반차트와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석권했다.
1994년생인 조성진은 6살의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2008년 9월 14세에 제6회 모스코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 2009년 11월 제7회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16세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3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 및 폴로네이즈 연주에 대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는 파리에 거주하며 파리 음악원에서 미셸 베로프(Michel Beroff)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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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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