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남자 단체스프린트, 아시아선수권 금 '3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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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틀 대표팀이 2016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대회 트랙 경기에서 남자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동진·임채빈·손제용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슈젠지의 이주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44초635를 기록, 2위 중국을 0.06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의 강태우·위석현·유연우·배대현은 4분16초370으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고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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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 경륜 금…남자 단체추발, 6년 만에 한국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사이틀 대표팀이 2016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대회 트랙 경기에서 남자 단체스프린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동진·임채빈·손제용으로 구성된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슈젠지의 이주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스프린트 결승에서 44초635를 기록, 2위 중국을 0.06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스프린트 3연패를 달성했다. 이들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진·임채빈·손제용은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는 전체 참가팀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1·2위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는 2016 리우올림픽 트랙 종목 출전권 포인트가 걸려 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중국, 일본과 올림픽 포인트 차이를 80점 이상 벌리며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임채빈은 남자 경륜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임채빈은 "기세를 몰아 3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경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리우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사이클 최초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주니어 경륜에서도 김청수가 금메달, 정윤혁이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남자 단체추발에서는 6년 만에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박건우·임재연·신동인·민경호는 예선전에서 4분6초257을 기록, 기존 최고기록인 4분6초598을 깨트렸다. 그러나 1·2위 결정전 진출에는 실패, 동메달을 거뒀다.
여자 단체추발의 김유리·손은주·이주희·강현경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주니어 단체추발의 강태우·위석현·유연우·배대현은 4분16초370으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쓰고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여자 주니어 단체추발의 김수현·송민지·김혜수·곽다빈도 금메달을 땄다.
여자 단체스프린트에 출전한 조선영·이혜진은 중국에 1초785 늦은 34초60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주니어 단체스프린트 정윤혁·나중규·김청수(46초135)와 여자 주니어 단체스프린트 권세림·김수현(36초133)은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포인트경기에 출전한 이주희와 여자 주니어 포인트경기에 나선 민금주는 각각 4위를 기록했다.
남자 스크래치 15㎞에서는 박건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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